2009년 01월 01일
개인적으로 2009년에 안 했으면 하는 컨설팅 주제(I)
요즘 컨설팅 업계도 나름 경제 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A사, B사 D사 K사 등등 컨설턴트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수주한 프로젝트보다 제안서 쓰는 일이 더 많다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 업종도 어렵구나 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경제 현실이 어렵고 험악한 말들이 많이 들리는 시기라 어떤 주제라도 고객이 원하면 할 수 밖에 없는 소심한 컨설턴트지만 그래도 새해를 맞이하여 하기 싫은 컨설팅 주제들이 몇 개(?) 있습니다.
첫번째가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가야 한다면서 무조건 인력구조조정하자는 컨설팅
하루가 멀다 하고 공장가동 중단 소식에 명퇴/인력감원, 신규채용 감소 등과 같은 News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 감소로 인해 Capacity에 여유가 생기니 남는 인력이 생기게 마련이고 운영자금 등을 고려하면 경영진들은 당연히 쉽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력 구조조정을 생각할 뿐이고 !!! 이 어려운 시기에 그런 일을 안 하면 경영진으로써 무능하다라는 압박감과 실적에 대한 위기감을 느낄 것은 당연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한 기업들을 컨설팅하면서 느낀 점은 그들의 사기 저하와 업무과다 그리고 개선되지 않는 생산성, 회사에 대한 충성도 저하 등등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호황기로 전환할 때 인력 부족으로 인해 Capacity의 증가가 원활하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점도 발생하며 품질 불량과 같은 문제들도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보다 멀리 보고 인력 재교육 및 전환 배치를 통한 신성장 사업 발굴 등에 투자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데 재무적인 수치에 맞춰 인력을 구조조정하자는 그런 의도를 가진 컨설팅은 제발 요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주제에 대한 컨설팅을 참여하게 된다면 내 철학과 맞지 않기 때문에 참으로 많은 고민을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객이 원하는 답(솔루션)을 낼 수 밖에 없는 위치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을 것으로 안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거에 수행한 프로젝트들 중 인력구조조정에 대한 주제가 가장 힘든 프로젝트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 ! 정말 인력이 낭비인 곳은 해야겠지요(음 약해집니다. - 그런데 요즘 그런 회사 있나요?)
두번째는 다음 기회에... (글 올리는 빈도를 올리기 위한 얄팍한 수작입니다. ^^)
# by | 2009/01/01 16:31 | Me?? !!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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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재무적으로 타겟을 맞출 수는 있더라도, 후에 찾아오는 실력의 부재와 업무적인 불균형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것은, 아무리 체계가 잘 잡혀 있고 글로벌 국내외 기업이라 할 지라도 경영진들은 그들의 성과와 보너스를 위해 한시적인 앞만 보려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어차피, 그들도 대부분 월급쟁이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