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책 읽기 전략 : 온고지신

올해 2009년에는 작년도 등한시했던 책 읽기를 보다 열심히 해보려 하는 맘이 있습니다. 매년 20~ 50권정도의 책을 읽어왔었는데 2008년은 다른 해에 비해 많은 시간을 확보했었지만 20권이 안 되게 읽은 듯 하여 정신적인 빈곤감이 심하게 몰려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면 이런 맘도 조급증 또는 겉치레가 아닐까 합니다. 내용이 중요한 것을... 양으로만 때우려는 ^^)

 

이런 맘에 2009 1 1일 새벽 5시에 지름신의 계시를 통해 10여권의 책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보니 벌써 다 읽은 것처럼 기분이 뿌듯하였지요. 그러나 좋은 일을 했다 생각하지만 새해 첫날에 지름신의 강림을 받았다는 것이 왠지 꺼림직해 곰곰히 책장을 살펴보니 읽다가 완독을 실패한 책도 있고 현재 시점에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깨달음을 줄 것만 같은 제목들도 있고, 전혀 읽지도 못한 책도 있었습니다.

 

서가에 꽂혀져 있는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경영학 관련 서적과 역사 관련 서적으로 나누어집니다. 업종이 업종이다 보니 경영학 관련 서적이 많고 (또 직장인이다 보니 살아남기 위해서도 그런 종류의 책이 많더군요) 개인적인 관심사가 역사다 보니 자연스레 크게 두 부류로 채워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들 중 좋은 책도 있고 돈이 아까웠던 책도 있었지만 좋은 책은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던져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올해 책 읽기전략은 온고지신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이 온고지신 전략에는 크게 두 가지의 의미(전술?)이 있습니다.

첫째, 과거에 읽었고 과거에 출판된 책에서 좋은 책이라고 판단했던 책을 서가에서 골라 올해 다시 읽자

둘째,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어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현재의 내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보자

 

이 두 가지의 행동지침을 통해 30대의 끄트머리에 있는 나를 되돌아보는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아직은 지름신의 계시에 따라 새롭게 취득한 책들을 1월이 다가는 지금 시점까지 그럭저럭 4권의 책을 읽고 있으나, 그 책들을 다 읽으면 새로운 책을 사는 것을 자제하고 과거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역시 책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큰 의미를 주는 것을 읽으면서 새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책 내용 하나 하나가 저에게 요즘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by 상열 | 2009/01/28 13:16 | Consultants' book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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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at 2009/01/28 13:51

제목 : 다독(多讀), 다작(多作) 그리고 다상량(多商量)
작년 한해 책 읽기 목표를 정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대략 세어보니 그래도 30권이 좀 안되게 읽은 것 같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보면 대략 한 달에 2권 이상씩은 읽었다는 이야기인데, 워낙 많은 책들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어 많은 축에도 속하지 않지만 그래도 작년 초에 세웠던 목표는 세웠기에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20대와 30대 초반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뜻을 두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고, MBA에 들어간......more

Commented by 김용주 at 2009/02/06 00:00
이번에 읽으시면서 좋은 책 정리해서 올려 주실꺼죠?? ^^; 저는 요즘 '화폐 전쟁'을 읽고 있습니다...왠지 '나쁜 사마리아인들'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현 금융위기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돼네요...주식에 관심있는데 한번 연관지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상우 at 2009/03/27 18:52
학교를 다닐 때, 그때는 잘 모르지만,
회사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이때가 정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때라고들
말씀 하시잖아요~
저 또한 이런 때에 있음에도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해 허황되이 보내다가,
때마침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관계로,
책을 잔뜩 주문하여 책을 읽고 있네요~ 어찌보면 기회인셈이죠~
이번에도 읽으시고 좋은 책 추천 또 부탁드릴게요! :D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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