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0일
나는 현업 및 뛰는 TFT 맴버 잡기
일반적으로 컨설턴트는 기업 내 조직원을 가르친다(?) 라고 큰 오해를 하게 되는데 실질적으로는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빚쟁이와 같은 해당 조직원들에게 결과를 달라고 닥달을 당하거나 진행 방법에 대한 타당성, 회사 내 문화/제약조건 등에 쪼임을 당하게 됩니다.
나름 이러한 고객들의 특성을 잘 알기에 프로젝트 결과 산출물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할 수 있으면 설명하고, 그런 빚쟁이들의 시달림에 대해 각서를 제출하는 것처럼 타 프로젝트에서 수행하였던 것 중 유사한 것의 일부를 제공하여 본 프로젝트에서 나올 결과물에 대한 수준을 가름하게 하기도 합니다.
금번 프로젝트에서도 여지없이 이러한 문제에 봉착했는데, TFT에 투입된 조직원들이 프로젝트 결과가 어느 수준에서 마무리가 되는지, 산출물의 구체적인 형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아야 본인들이 속한 회사에 가서 본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프로젝트 시작한지 1달 반) 이러한 Feedback을 고객에게 주지 못한 이유를 추정하면 그룹 전체의 프로젝트이다 보니 회사간 차이, 특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고객(조직원)들의 기대 수준을 부합하지 못한 수준을 제공할 시 불어 닥칠 후폭풍을 염려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여기까지가 그럴듯한 멋스러움으로 포장한 내용이고^^)
실질적으로 생각하는 원인은 프로젝트 책임을 맡은 글로벌 컨설팅회사가 책임지기를 겁(?)내고 또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단 고객과 많은 시간을 일하게 하여 고객도 여기에 시간을 투자하게 만들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어느 정도 지우게 한 다음 고객들에게 어쩔 수 없이 따라오도록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치졸한 방법을 쓰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니 본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컨설턴트들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며, 또 반대로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TFT의 조직원들은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자신들이 속한 회사로 돌아가 해당 일을 추진해야 하므로 어떤 결과가, 추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사에서 욕을 안 얻어 먹을 정도로 나오기를 바라고 구체성을 띄고 있는데,
Leading을 하는 Project manager 들은 의도적으로 의사결정을 지연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을 잘 모르는 컨설턴트는 열심히 기고 있습니다.
오늘 책을 읽다 눈에 들어온 한 구절이 본 상황을 심리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TFT와 현업은 딴지를 걸려고 결과를 요구하거나,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것이 아닌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협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를 해야겠지요?
[소비자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필요조건은 일반적으로 저주라기보다는 축복인 경우가 많다. 때때로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열성적으로 연기를 펼친다. … 더 많은 역할들을 맡을수록 더 많은 사회적 만족을 얻게 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사회적 역할들을 소비자들에게 주어진 부담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다만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불확실성’이다. 사회적 상황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질색하고 싫어할 뿐이다. 모든 이들은 타인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소비의 심리학 내 한구절..
# by | 2009/03/10 09:54 | Do consultin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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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애배상.
자주 듣는 이야기 보이는게 다가 아냐!
보이는게 다인 세상은 어떨까 궁굼합니다.
설마 이산화탄소가 없는 지구와 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