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9일
컨설턴트에 대한 오해(II) - 대외적인 이미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언론 또는 매체에서 알고 있는 컨설턴트의 24시
어둠이 어슴프레 사라지고 있는 새벽 5시 30분, 글로벌 컨설팅회사에 다니고 있는 홍길동씨는 현관문을 열고 아침신문을 받아들었다. 치열하고 급박하게 변하는 사회와 경제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하루에 1시간 이상을 신문 읽는데 투자하고 있다. 홍길동씨가 구독하는 것은 경제신문과 대중일간지를 보고 있다. 오늘의 금융면과 경제면은 늘 자세히 읽으면서 현재 컨설팅하고 있는 고객회사와 연관성은 무엇이고 현재 프로젝트하는 주제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파악하여 중요한 정보일 경우 메모해두었다가 회사에 출근해 그날 회의주제에 반영한다.
다른 사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서 여유있는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지난 주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펼처든다. 유명한 경제 구루라 평가받는 컨설턴트 출신 학자가 이번에 새로이 책을 냈기에 읽어보면서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에 대한 생각들을 새롭게 정리해본다.
출근하고 컴퓨터를 켰더니 글로벌 본사에서 날라든 각종 메일과 주변 동료 컨설턴트들이 밤사이에 한 업무들이 참조 메일로 꽉 차있다. 글로벌 본사에서 제시한 유사 사례 내용을 훝어보면서 선진 기업들의 경험을 파악하고 궁금한 사항을 그 당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담당 컨설턴트에게 메일로 전송한다. (글로벌 컨설팅회사이기 때문에 이번에 고객이 부딧친 문제점을 다른 회사에서 이미 겪어본 사항이 된다. 그 경험은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오전 전략회의에는 고객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개별 컨설턴트들끼리 왜 그러한 문제가 제기되었는지 협의하고 그동안 검토해왔던 방안의 논리성을 재검토하여 보완할 점을 확정했다. (그래 이런 방법이라면 고객이 생각했던 문제점이 해소될꺼야라는 느낌이 팍 들고 주변 동료컨설턴트들의 유능함에 살짝 흥분해본다.) 고객에게 가서 회의 결론을 간략히 설명하고 그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파악한 다음 보완설명을 해주고 고객에게 새로운 자료 수집을 요청했다. 고객도 그런 방법이 맘에 들었는지 회사 데이터를 열심히 수집하고 있다.
오후에는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서 고객과 재협의하는 회의를 벌써 3시간째 하고 있다. 같은 정보를 놓고도 시장 동향 예측에 대한 견해가 달라 각자 왜 그렇게 보았는지 협의하면서 설득하고 있다. 쉽게 납득하지 않는 고객을 데이터를 놓고서 컨설팅 분석 Tool에 따라 차근 차근 설명하니 이해를 해가고 있는 것이다.
고객과의 회의가 끝나고 다시 컨설턴트들의 회의를 하고 있다. 오늘 파악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회사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방향성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는지 갑론을박하고 있는 것이다. 분야별로 취합된 정보를 모아보니 그동안 생각했던 방향을 약간은 수정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저녁 식사 이후 수정된 방향성에 맞춰 보고서를 정리하고 있다. 프로젝트 종료일이 앞으로 30일 정도 남아 있지만 이번 Task는 내일인 금요일까지 완료해야 하는 것이다. 내일 주간 회의에 보고하기 위해서 빠르게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다 끝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1시 피곤한 하루였지만 성과가 있었다. 드디어 고객 회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 것이다. 귀가하는 택시에서 내일 할 일을 정리해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떠돌고 있지만
# by | 2008/04/09 08:29 | Consulting infor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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