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3일
컨설턴트가 공부를 안한다?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이 책에서 컨설턴트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말로 컨설팅회사는 컨설턴트들에게 공부를 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가?
제 후배 컨설턴트들도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정말 컨설턴트는 공부를 하지 않을까?
지은이는 컨설턴트가 공부하지 않고 컨설팅회사가 그런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라는 식이지만 저는 두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컨설팅 회사가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저는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근 30년 가까이 강의실에 처박혀서 공부하고도 더 강의실 같은 데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요? 컨설팅 회사는 정말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을 뽑아서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나 프로축구 선수가 야구교실, 축구교실에 가서 교육을 받는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지속적인 훈련만이 있습니다.
왜 남한테서 주입식 교육을 받으려 합니까? 선배컨설턴트, 동료, 그리고 후배컨설턴트로부터 배울 생각은 왜 안 합니까? 배움이라는 것이 정형화된 교실에서 해야 한다는 사고가 문제 아닐까요?
자신이 지금까지 배워온 이론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사회트렌드가 어떻게 변하니 이론을 적용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컨설턴트 스스로가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Web 2.0이 중요하니 컨설턴트가 컨설팅 회사에 Web 2.0 교육 받게 해주세요. 하는 말 자체가 성립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컨설팅 회사는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이전 직장은 1년에 40학점을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연말 성과 평가에 반영됩니다.(제도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예일대학에 컨설턴트들을 보내어 경영학 교수들에게 일주일 정도 위탁교육을 시킵니다. (이것을 전 직원에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요? 몇 명씩 선발해서 보냅니다.)
두번째로 지은이가 주장하는 컨설턴트가 공부를 안 한다.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개인의 문제입니다. 공부 안 하는 컨설턴트는 결국 도태됩니다. 아는 것 없이 어디서 들은 풍월로 입으로만 떠드는 컨설턴트는 동료에게 욕을 먹거나 고객에게 욕을 먹게 됩니다. (음 왠지 찔리는데요.) 들은 풍월로는 보고서를 제대로 못 쓰니 남의 보고서를 베낄 수 밖에요. 이런 행위는 컨설턴트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이런 분이 계시면 빨리 컨설턴트 그만 두십시요.)
제 주위에는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또 다시 다른 경영대학원을 입학한 사람도 있습니다. (뭐 배경이야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런 친구까지 매도 당하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자기 진로나 자신의 지식 수준에 대해 한참 모자르다라고 생각하고 학습하는 컨설턴트들이 얼마나 많은데 ‘공부에 담쌓은 컨설턴트들’이라는 자극적인 목차를 구성할 수 있는지요. 제 주변에는 공부 안 하는 컨설턴트보다 하나라도 더 배우고 학습하려는 컨설턴트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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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컨설턴트 피하고 싶네요 by 박응용
- [책] 컨설팅 프로페셔널 - 제프리 벨먼 저 by 아네스라
- 컨설팅 업체, 컨설턴트 판단기준 by 상열
- 컨설턴트로써 갖춰야 할 사고 방식 by 상열
- 컨설팅 절대 받지마라. by shadow-dancer
# by | 2008/05/23 17:41 | Consultants' book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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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태되는 건 순간이 아니고 결국 그가 도태되기 전까지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말아먹을 겁니다.
제 생각에 컨설턴트란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다른 어느 직장에 종사하는 분들 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강렬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상열님의 글이 균형잡힌 관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는 제 꿈은 아직 유효한데요, 학생인 제게 어떤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말리실건가요? ^^;;; 궁금합니다.
조언이요? 술 한잔 해야하겠는데요.ㅋㅋㅋ
공부안하는 컨설턴트는 전제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공부를 안하는 사람은 컨설턴트라고 불리울 자격이 없기 때문이죠.
컨설턴트의 생명과 컨설턴트를 존재하는 것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인데, 그것이 없다면 컨설턴트로 불릴 자격이 없죠.
(물론 컨설팅 회사에 그런 사람이 있겠지만, 제가 경험하기로는 아주 소수의 사람인것으로 알고 있고 그런 사람들도 얼마 안되서 도태되고 주위 사람들이 같이 일은 안하려고 하죠)
또한 컨설팅 회사는 마찬가지로 지식과 경험이 (물론 셀프 세일즈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핵심 요소인데, 그것을 장려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 열악한 소규모 컨설팅 회사에서는 몇 몇 있을지 몰라도 네임벨류나 Reputation이 있고 그것을 유지하는 Leading 컨설팅 펌은 상당히 지속적인 교육이나 발전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급변하는 와중에 자체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한계가 있는데, 그런 것을 다른 동료나 교육을 통해서 더 많은 가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것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메이저 컨설팅 펌은 지속적인 교육을 시켜주죠.
책은 분명 환상을 깨기위한 것을 작성했다고는 하지만 한쪽의 안좋은 관점으로 너무 접근한게 아닌가 싶군요..
저같은 학생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입니다.
6월 17일 이후 시간이 있을 듯 합니다. 연락주세요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